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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태도

November 29, 2025

회사에 다닌지 2년이 넘었고, 최근 개발을 하다가 느낀 점이 하나 있다. 스타트업이라 빠르게 구현해야 했던 환경에서 새로운 구현 방식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그에 따라 알지 못했던 방식에 대한 학습도 굉장히 적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모든 게 새로웠고, 모르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한 방식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습관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이미 아는 것'에 안주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이나 패턴을 접할 때도 제품이나 QA 과정에 혹여나 문제가 생길까봐 두려움이 먼저 들었다. 코드리뷰 문화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개인적 성장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바로 성장을 멈추게 하는 함정이었다. 익숙함에 안주하면 당장은 편할 수 있지만, 결국 기술의 흐름에서 뒤처지게 된다. 더 중요한 건, 그런 마음가짐이 학습에 대한 열정을 잃게 만든다는 점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똑같다면, 내일도 똑같을 것이다.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면, 편안함보다는 호기심을 선택해야 한다.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 물론 모든 새로운 것을 무작정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이해해보고 적용해보려는 마음'은 유지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그 마음을 되찾아야겠다.

학습 속도가 중요한 시대#

점점 더 기존 지식보다 "학습 속도"가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현업에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왔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전 지식을 활용하기보다는 그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새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했다.

강동윤 개발자님의 개발자가 AI 시대에서 필요한 능력을 보고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다.

  • 모든 것을 다 알아야한다는 태도는 반드시 버릴 것.
  • 큰 프로젝트 여러 개를 동시에 해야하는 경우 국소적 이해로 코딩하는 능력이 필수임.

이 두 가지 문장이 특히 와닿았다.

AI를 통하든, 문서를 읽든,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 순간에 맞게 학습하는 능력이 이제 개발자에게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다. 모든 것을 미리 알아두는 것보다, 필요할 때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